In this episode, we'll explore the blossoming connection between a student and an office worker, brought together by their shared passion for nature during an autumn cleanup at Seoul Forest.
Ko: 햇살이 부드럽게 비추는 서울숲은 가을의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.
En: The haessal softly illuminating Seoul Forest was filled with the beauty of autumn.
Ko: 붉고 노란 단풍이 나무에서 반짝였고, 바람이 지나가면 낙엽이 춤추듯 떨어졌다.
En: Red and yellow leaves shimmered on the trees, and as the wind passed by, the leaves fell as if dancing.
Ko: 공원 곳곳에는 청소를 위해 모인 자원봉사자들로 활기가 넘쳤다.
En: Every corner of the park was bustling with volunteers gathered for cleanup.
Ko: 그들 중에는 대학생인 진우와 회사원인 수정이 있었다.
En: Among them were Jinwoo, a university student, and Sujeong, an office worker.
Ko: 진우는 환경 보호에 열정적인 학생이다.
En: Jinwoo is a student passionate about environmental protection.
Ko: 하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조금 수줍다.
En: However, he is a bit shy around strangers.
Ko: 이번 행사에서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었다. 그래서 그는 서울숲 가을 청소 행사에 참가했다.
En: At this event, he wanted to talk with people who shared similar interests, so he participated in the Seoul Forest autumn cleanup event.
Ko: 수정은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즐긴다.
En: Sujeong enjoys volunteering every weekend.
Ko: 그녀는 일과 봉사활동을 균형 있게 하려 노력하지만, 최근 일이 너무 바빴다.
En: She tries to balance work and volunteer activities, but recently work had been too busy.
Ko: 그래도 오늘은 서울숲에서의 봉사활동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.
En: Still, she didn't want to miss today's volunteer work at Seoul Forest.
Ko: 청소를 하면서 진우는 수정과 같은 팀이 되었다.
En: While cleaning, Jinwoo ended up on the same team as Sujeong.
Ko: 그녀의 밝은 미소와 유쾌한 성격 덕분에 진우는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.
En: Thanks to her bright smile and cheerful personality, Jinwoo gradually found comfort.
Ko: 하지만 아직 말을 걸 용기를 내지 못했다.
En: However, he still didn't have the courage to strike up a conversation.
Ko: 수정은 열정적으로 곧잘 대화를 이끌어 나갔다.
En: Sujeong energetically initiated conversations.
Ko: "서울숲 참 아름답지 않아요?" 수정이 말을 걸었다.
En: "Isn't Seoul Forest beautiful?" Sujeong said.
Ko: 진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.
En: Jinwoo nodded and smiled.
Ko: "네, 자연은 정말 소중하죠." 그는 그렇게 대답했다.
En: "Yes, nature is truly precious," he responded.
Ko: 그날 오후, 청소가 끝난 후 자원봉사자들은 숲에서 짧은 산책을 계획했다.
En: That afternoon, after the cleaning was done, the volunteers planned a short walk in the forest.
Ko: 진우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. 그리고 용기를 내서 수정을 더 알아가기로 결심했다.
En: Jinwoo thought he couldn't miss this opportunity and decided to muster the courage to get to know Sujeong better.
Ko: 산책 중 우연히 둘이 함께 걷게 되었다.
En: During the walk, they ended up walking together by chance.
Ko: 진우는 용기를 내어 자신이 참여하는 환경토론회에 수정을 초대했다.
En: Jinwoo, gathering his courage, invited Sujeong to an environmental discussion he was participating in.
Ko: "다음 주에 작은 모임이 있어요. 같이 가면 좋겠어요." 진우는 조심스럽게 말했다.
En: "There's a small gathering next week. It would be great if you could come," Jinwoo said cautiously.
Ko: 수정은 미소 지으며 응답했다. "좋아요! 꼭 가고 싶어요."
En: Sujeong responded with a smile, "I'd love to! I definitely want to go."
Ko: 둘은 자신들의 공통 관심사를 이야기하며 서로 더 잘 알게 되었다.
En: They got to know each other better, talking about their shared interests.
Ko: 자연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졌다.
En: Their conversation about nature and environmental protection continued endlessly.
Ko: 산책이 끝난 후, 둘은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했다.
En: After the walk, they exchanged contact information.
Ko: "다음에 커피 마시러 가요. 이야기 많이 나누고 싶어요." 수정이 말했다.
En: "Let's go for coffee next time. I'd love to chat more," Sujeong said.
Ko: 그 날 이후, 진우는 이전보다 자신감 있게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.
En: After that day, Jinwoo was able to communicate with others more confidently than before.
Ko: 그리고 수정은 일과 취미를 더 잘 조화시킬 방법을 찾아냈다.
En: And Sujeong found a better way to harmonize work and hobbies.
Ko: 둘은 함께할 미래 활동을 기대하며 헤어졌다.
En: They parted, looking forward to future activities together.
Ko: 서울숲의 낙엽이 여전히 바람에 흔들렸고, 그렇게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었다.
En: The leaves of Seoul Forest were still swaying in the wind, and thus a new connection began.